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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추분교 2차 진입 작전 사실상 완료
경기도 평택시 대추분교 일대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있는 경찰이 사실상 집행을 마쳤습니다.
경찰은 오후 1시반쯤부터 3천4백여 명의 전투경찰 등을 동원해 물대포를 쏘며 확장 이전 반대 대책위 회원들이 모여 있던 대추 분교 건물에 들어가 건물 안에 있던 3백 명 대부분을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이에 따라 문정현 신부 등 범대위 지도부 10여 명만이 현재 대추분교 건물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농성을 중단하고 내려올 것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1시쯤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과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이 현장을 찾아 대추 분교 옥상에서 농성중인 범대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전 9시쯤 주민과 범대위가 농성중이던 대추분교에 첫 진입을 시작해 학교 운동장과 건물 1층을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 백 여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부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와 경찰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병력 만 천여 명을 동원해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행정 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국방부는 주민과 범대위 측이 미군기지 이전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철조망 설치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행정대집행 작업을 오늘 안으로 완전히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이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모두 연행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6-5반 애들아!
커서 이렇게 ← 하지말구...
열심히 살아야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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