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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추천도서에 안보이는거지 어쨌든...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읽고----
줄거리 - '나'는 6살 난 옥희라고 하는 아이다. 24살 난 그의 어머니는 과부고, 맨날 싸돌아다니길 좋아하는 그의 외삼촌은 중학생이다. 어느날 큰아버지가 데리고 온 어떤 아저씨는 옥희가 얼굴도 보지못하고 죽은 아버지의 친구되는 사람이었다. 그 아저씨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옥희네 집 사랑방에 묵으며 밥값을 내기로 했다고 한다. 아저씨가 사랑방에 생활하게 되면서 옥희랑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어머니가 아저씨가 달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뒤부터 달걀을 많이도 샀다. 옥희가 얼떨결에 거짓말로 유치원에서 가지고 온 꽃을 아저씨가 주었다고 하자, 어머니는 그 꽃을 꽃병에 꽂아두었다가 나중엔 책갈피로 끼워두었다. 옥희가 집에서는 절대로 보지 못했던 풍자를 어머니는 켜면서 노래도 부르고 눈물도 흘린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가 아저씨에게 갖다주라고 한 손수건 속엔 편지같은 종이가 있고 그 종이를 본 아저씨는 파랗게 질린다. 이후 학교가 방학이라 짐을 챙겨 떠나는 아저씨에게 옥희는 다시오냐고 물어보지만 아저씨는 대답하지않고 떠난다. 어머니는 집에 있는 달걀을 모두 삶아 아저씨께 갖다드리라고 하고, 옥희와 산에 올라가 아저씨가 탄 기차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가만히 바라보기만 한다. 산에서 내려온 후 어머니는 풍금을 닫아 쇠를 채우고, 찬송가 책에 끼워뒀던 그 꽃을 꺼내 옥희에게 갖다 버리라고 한다.
읽게된 동기.
ebs 중학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있어 꼭 책으로 읽어봐야겠단 생각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분석(?)
아마 옥희의 어머니는 사랑방 손님을 사랑한 것 같다. 6살 난 아무것도 모르는 옥희의 시점으로 봐서인지 어떤 감정이 통하는지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옥희 어머니가 아저씨가 좋아하는 달걀을 잔뜩 사고, 옥희가 준 꽃을 책갈피에 꽂아두었다가 아저씨가 떠나자 달걀도 더이상 사지않고, 꽂아둔 꽃도 내다버렸다는 점에서 옥희 어머니가 사랑방 손님을 좋아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생각한점.
과부가 새로운 남편을 얻는 것은 나쁜 일일까? 왜 사회는 이들에게 욕을 하는 것일까? 새로운 남편을 맞는 것과 새로운 아버지를 맞는다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가정을 세워 새롭게 살아보겠다는데 사회가 이들에게 왠 참견일까? 사회는 이런 사람들에게 참견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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