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학기때 일이였습니다.저랑 같은반 친구인 현정이가 토요일에 전학을 간다는 것이였습니다.저는 그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았죠 이상하더군요 어느날 전학가기 전날이 다가왔습니다.현정이는 부쩍 인기가 많아 졌습니다.아이들이 예전부터 현정이가 너무나도 착하여서 아이들에게 관심도 없고 인기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라는 아이가
5학년때 부터 현정이를 많이 괴롭혔죠 그런데 전학가기 전날이라고 하니 민주가 울더군요 너무미안해서 그런거 같았어요.전 달래 주었죠 그런데 민주의 울음은 그치지 않았습니다.저도 울고 싶었죠 그런데 여기서 울면 현정이의 마음이 편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친구를 떠나 보낸다는 마음이 이런거라는 것을 처음알았죠.사실 저도 현정이에게 잘해 준것이 없었습니다.그래서 그날 편지 2통을 적어 주었죠.그리고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 민주가 놀자고 하면서 현정이와의 추억거리를 만들려고 하고 대구에 가서 다른아이들이 뭐라고 하면 말해라고 하면서 엄청 현정이를 대하더군요.. 전 그런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았습니다.이제 현정이가 전학갈 날이 왔습니다.현정이는 2교시 마치고나서 가죠 2교시때 현정이 어머님이 찾아 오셨습니다.그때 민주는 복도 한가운데서서 울고 있더군요 미경이 현진이 나 단비 그리고 민주 이렇게 울었습니다. 미경이와 전 민주를 달래주다가 너무 미안하고 내가 한심해서 울었죠.. 민주는 정말로 서럽게 울었습니다.완전히 1년에 1번 흘릴까 하는 눈물을 흘렸죠. 민주는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 쓰러질 정도군요.전 울기 싫어서 교실로 들어 갈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선생님께서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자~ 여러분 오늘이 현정이가 전학가는 날이에요. 음 아마도 효목초등학교에 갈꺼야..아마.자 현정이 보고 잘지내라고 해주세요!"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가방을 끌고 나오는 현정이 모습을 본 저는 그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정말로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그리고 민주는 현정이가 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정아 잘가~!"
저도 그 옆에서
"현정아~ 잘가!"
라고 해주었죠..그리고 노래한곡을 불러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친구여~~~~"
정말로 미안하고 제가 부끄럽더군요 잘해 준거 없이 현정이를 떠나보내고 지금도 생각하
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현정이를 자주 만날것입니다.꼭 그리고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있는 친구 우리는 영원한 우정을 기약하며 현정이를 그렇게 멀리 떠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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