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수업을 하다보면 필요한 기구가 참 많다. 자주 쓰이면서도 학교 체육 창고에서는 찾기 힘든 것이 많다. 이럴 때 교실에 미리 준비해 놓고 사용한다면 체육 시간이 더욱 알차고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작은 소품들은 따로 가방에 모아서 정리해 두면 더욱 편리할 것 같다.

▶ 바톤 - 청색, 백색은 필수

▶줄자 - 못쓰는 줄자를 5m 정도 잘라서 양쪽 끝에 동그란 고리를 연결하여 텐트 펙이나 긴 못을 이용하여 고정시키면 간단히 멀리 뛰기 기록을 잴 수 있어 좋다.

▶ 텐트용 펙, 망치

▶초시계 - 체육 시간 이외에도 많이 쓰이므로 하나쯤 장만하면 좋겠다. 레저용 전자시계도 좋겠다.

▶고무줄 - 넓적한 흰색의 고무줄은 높이 뛰기 대에 설치하면 멀리서도 선명하게 잘 보이고 고무줄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높이 뛰기를 할 수 있다.

▶물주전자 또는 물뿌리개(?) - 운동장에 선을 그을 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종종 없어서 다른 반에 빌리러 가는데 이왕이면 용량이 큰 주전자 또는 물뿌리개가 2개 이상 교실에 있으면 좋겠다.

▶긴줄넘기 - 여러 개 있으면 더블터치 줄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줄넘기 - 여유가 된다면 김수열 줄넘기를 학급 인원 수만큼 준비해놓으면 어떨까? 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 줄넘기는 줄이 잘 꼬이고 금방 부숴지고 또 아이들의 준비물 부담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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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배구공, 농구공, 테니스공 - 많으면 좋지만 관리가 조금 힘들다.

▶배드민턴 라켓, 셔틀 - 인원 수 만큼 있으면 좋다. 교과 과정에는 없지만 틈틈이 즐기기에 좋은 운동이니까!

▶색깔있는 모자 또는 머리띠 - 술래잡기 놀이할 때 술래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머리띠나 모자를 이용하면 좋다. 편을 갈라 경기를 할 때도 모자나 머리띠, 색깔로 구분하는 팀조끼를 이용하면 좋겠다.

▶비석치기 나무토막

▶제기

▶무릎보호대(아대)

▶옐로카드(yellow card)

▶ 죽마 - 어릴 때 만들어 많이 갖고 놀았었다. 한 때 유행을 해서 공장에서 제품으로 나오기까지 했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다. 만들기만 하면 좋은 운동 기구가 될 것 같다.

그런데 교실에 두기에는 사실 너무 많은 것 같다.
학교 체육실이나 창고에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한 것은 과감하게 학교에 신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