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느낌표 추천도서로 유명한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책 머리에 작가가 직접 보고 들은 이웃들의 이야기라고 적혀있다. 읽으가면서 왜 그런 말을 썼는지 이해가 되었다. 정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일이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것 같다. 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교통 사고로 다리를 못쓰게 된 딸을 위해 아빠는 자신의 다치지 않은 다리를 다친 것 처럼 보조기와 목발로 몇 년의 세월을 불편하게 살았다.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의 딸이 자칫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어긋날까봐 같이 아파하고 온 마음과 몸으로 딸을 사랑한 아빠의 이야기. 이 외에도 작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다. 2편도 읽어봐야겠다. 마음이 훈훈해질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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