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트마 간디는 영국으로부터 인도를 독립시킨 성인이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이다. 간디가 왜 마하트마라는 존칭을 받게 되었는지 알 것 같다. 간디의 독립운동은 비폭력, 무저항 운동이다. 간디는 모든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차별과 폭력을 멀리하며 식민지 정부의 법을 어기는 것으로 독립을 쟁취하고자 했다.
간디는 어려서 겁이 많은 평범한 소년이었다.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변호사 자격증을 받았는데 조국 인도로 돌아와서 맡은 첫 변론에서 말 한마디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남아프리카의 인도 회사의 요청으로 남아프리카로 일자리를 옮겼다. 남아프리카 인도인들이 백인에게서 받는 차별을 간디도 고스란히 받으면서 인권 운동을 시작했다. 20년을 남아프리카에서 그리고 남은 평생을 조국 인도의 독립과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의 인권을 위해서 성인과 같은 신념과 의지로 살았다. 결국 인도의 독립을 쟁취했지만 인도는 종교 전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열되었고 종교간의 갈등을 막기 위해 애를 쓰다 동족의 총탄에 죽음을 맞이했다. 김구 선생님을 생각나게 한다. 간디는 비폭력, 무저항 독립 운동이었다면 김구 선생님은 무력 투쟁을 마다하지 않는 독립 운동이었다. 인도가 영국이 아니라 일본의 식민지였다면 간디의 독립 운동은 어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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