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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최원창]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딕 아드보카트(59)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대표팀 격려차 독일에 온 축구협회 김호곤 전무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와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해 9월 30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계약서에 사인하며 ‘2006년 6월15일까지 재계약 의사를 밝히고 상호 합의할 경우 2007년 7월 아시안컵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한다’는 조항을 달아뒀다.
결국 최종시한인 15일까지 양자가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월드컵 이후 이미 알려진대로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감독에 오르게 된다.
김 전무는 “이미 아드보카트 감독이 월드컵 이후 갈 곳이 있다는 의사를 협회쪽에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독일월드컵을 마치는 대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축구는 내년 7월 열리는 아시안컵과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하는 데다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등 할 일이 산적해 있어 차기 감독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 협회는 현재 분리돼있는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의 운영을 통합할 것인지를 우선 논의한 후 차기 감독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레버쿠젠=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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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님!!! 쪼금만 더 계시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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