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해보는 내용이었다. 전에는 배구를 여러 차시로 구성해서 했었다.
원형 손발공 게임이라 체육관을 이용하지 않고 운동장에서 했다.
네트를 십자로 치는 것이 불가능해서 평균대 2개와 허들 12개 정도를 설치하고 라인기로 원형 경기장을 그렸다.
발과 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 규칙을 정하고 모둠별로 동그랗게 대형을 만들어서 공을 치고, 튀기는 연습을 했다.
5분쯤 연습하고 난 뒤 3모둠을 경기장에 들어오게 하고 내가 경기장 하나를 차지해서 4팀이 경기를 했다.
5점의 점수를 잃는 모둠은 밖에서 연습하고 있는 다른 모둠과 교대를 했다.
경기장 밖으로 나간 모둠은 또 스스로 연습을 하게 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시켜 나갔는데 수업이 끝날 때까지 2번 정도씩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 것 같다.
05·04·01 19:47
처음에는 아이들이 족구와 배구를 한데 섞어놓은 것 같은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여학생들과 기능이 조금 떨어지는 아이들이 경기에 큰 역할을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수업이 되었다.
경기장을 조금 더 크게 그릴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트와 지주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고민해야겠다.
수업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