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육 교사 모임에서 퍼 온 글입니다.
체육 수업을 계획하고 실천할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째, 수업을 계획하자.

둘째, 수업일지를 쓰자.

간단하게 수첩에 메모하는 형식으로 적어도 좋겠습니다. 수업일지는 교사 스스로의 수업을 평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가르칠 때 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환경을 조성하자.

운동장에 여러 반들이 나와서 수업하게 되면 학생들의 활동반경도 무척 좁아지고 관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교사의 입장에서 관리하기 쉬운 방식으로 수업환경을 조성하는 경향이 많아지게 됩니다. 체육시설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도 있지만 학생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는 방식으로 수업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수업시작과 끝을 분명히 하자.

다른 과목 교사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가끔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있고 교사는 자기 일하느라고 바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대표적인 수업이 '아나공'일겁니다. 한시간의 수업일지라도 시작과 끝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수업이 될 때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수업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다섯째, 함께 뛰자(학생과 함께 하자)

수업시간마다 아이들과 항상 같이 뛰자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능력이 되시는 선생님들은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어떤 수업이든지 일방적인 지시 위주의 수업말고 아이들과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하자는 말입니다.

여섯째, 이름을 부르자.

체육복에 이름표가 달려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체육교사는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하지만 노력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야, 이리 와봐"하는 것보다는 누구하고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 훨씬 좋을 듯 합니다.

일곱째, 일관된 자세로 대하자.

학생의 입장에서 가르치자.

여덟째, 칭찬하자.

아홉째,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잘 따라 배우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렇치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체운동을 할 때면 기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축구공이나 농구공을 주면서 '아나공'을 할 때 면 더욱 그러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렇게 실기에 능하지 못한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자율적으로 운동할 때면 주도적인 학생들에 의해 소외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열 번째, 통제보다는 관리를 잘하자.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주위환경 때문에 학생관리를 위해서 목소리도 키워야 하고 주의 집중을 위해 강압적인 말투가 행동을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체육수업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 일정정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학생관리는 관리보다는 안전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통제에 우선을 두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부이기 하지만 교육과정에도 없는 질서운동이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평가까지 해왔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체육시간에 요구되는 줄을 잘 서는 것 등이 체육수업시간에 왜 필요한지를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