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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하늘을 나는 돼지',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를 생각나게 하는 재미있는 동화다. 돼지와 거미가 무슨 우정을 나눌까 어떤 이야깃거리가 될까 했는데 읽을 수록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꼬마 돼지 윌버는 태어나면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 다른 형제들보다 적고 볼품이 없었기때문이다. 그러나 주인집 딸 펀의 간곡한 부탁으로 겨울 목숨을 건졌다. 펀은 윌버와 친구가 되었으며 이웃집으로 살곳을 옮겨서도 친구로 남았다. 새로운 집에서 윌버는 거위, 양, 쥐와도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진짜 친구는 거미 샬로트였다. 윌버는 행복했지만 겨울이 다가오면 성탄절 잔치에 자신이 요리가 된다는 말을 듣고는 우울했다. 친구 샬로트는 윌버를 살리기 위해서 꾀를 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거미줄 짜기로 글자를 쓰는 것이다. 거미줄로 훌륭한, 눈부신, 겸손한이라는 글자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윌버를 스타로 만들었다. 덕분에 윌버는 주커만씨의 농장에서 특별한 돼지로 오래도록 살 수 있게 되었으며 샬로트가 죽어가면서 남긴 새끼 거미들을 돌보면서 우정을 계속 이어갔다.
농장의 동물들의 대화가 재미있고 사건들이 흥미로우며 인물들의 묘사가 섬세하다.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재미있고 좋은 동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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