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소녀 조지나는 어느날 갑자기 집이 없어졌다. 아빠가 어디론가 가버리고 엄마와 동생 토비와 함께 살던 집에서 집세를 못내 쫒겨났다. 엄마의 고물 승용차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해야 했다. 조지나의 생활은 엉망징창이 되었다. 늘 꾀재재한 몰골로 학교를 가야했고 친구들에게 자동차에서 산다는 것을 틀키지 않으려고 했고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졌다. 어느날 거리에 붙은 전단지를 보고 이런 생활을 끝낼 수 있는 기막힌 생각을 해냈다. 500달러의 거금을 낼 수 있는 부잣집 개를 훔지는 것(개를 훔쳐서 찾아주고 현상금을 타려고). 조지나는 밤마다 승용창 뒷편에 누워서 노트에 자신의 계획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실행해 갔다. 뒤의 이야기 어떻게 되얼까요?
여름 무더위를 완벽하게 훔칠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